첫 차를 구매할 때는 신중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전기차를 고려한다면 성능, 가격, 유지비, 충전 인프라 등 따질 요소가 많은데요. 독일 전기차는 고성능과 높은 안전성, 세련된 디자인을 모두 갖춰 첫 차로 매우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첫 차로 추천할 만한 독일 전기차 모델을 성능, 가격, 실용성 중심으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합리적인 독일 전기차 - BMW iX1
BMW iX1은 첫 차로 선택하기에 매우 이상적인 독일 전기차입니다. iX1은 BMW가 새롭게 선보인 콤팩트 전기 SUV로, 전통적인 BMW 감성과 최신 전동화 기술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모델입니다. 디자인은 세련되면서도 다이내믹하고, 전통적인 BMW 키드니 그릴 디자인을 전기차에 맞게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젊은 감각을 강조했습니다.
성능 면에서도 뛰어납니다. BMW iX1 xDrive30 모델은 듀얼 모터를 장착해 최대 출력 313마력, 0-100km/h 가속 5.7초를 기록합니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약 440km로, 도심과 근교 주행에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다. 특히 급속 충전 기능이 탑재되어 30분 이내에 10~80% 충전이 가능해 바쁜 현대인들에게 매우 유리합니다.
실내 공간도 첫 차로 충분합니다. 2열 좌석 공간과 트렁크 용량 모두 넉넉해 친구나 가족과의 주말 나들이에도 문제 없습니다. 최신 iDrive 9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무선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해 스마트폰과의 연동성도 뛰어납니다.
가격대는 약 6천만 원 초반대로, 프리미엄 전기 SUV 치고는 합리적인 수준입니다. 다양한 리스, 금융 프로모션이 마련되어 있어 첫 차로 구매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가성비 최고의 선택 - 아우디 Q4 e-tron
첫 차로 가성비를 따진다면 아우디 Q4 e-tron이 최적의 선택입니다. Q4 e-tron은 아우디가 전략적으로 선보인 중형 전기 SUV로, 고급스러움과 실용성을 모두 잡은 모델입니다. 외관은 날렵하면서도 현대적이고, 전기차 특유의 미래지향적인 디테일이 돋보입니다.
Q4 e-tron 40 모델은 싱글 모터를 탑재해 204마력을 발휘하며, 1회 충전 시 최대 520km(WLTP 기준) 주행이 가능합니다. 국내 인증 기준으로도 약 450km 이상 주행이 가능해 장거리 출퇴근이나 여행에도 충분합니다. 최고속도는 160km/h로 제한되어 있지만, 이는 오히려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주행거리를 늘리는 데 기여합니다.
Q4 e-tron의 실내는 동급 대비 가장 넓은 수준입니다. 플랫 플로어 설계로 인해 뒷좌석 승객 공간이 넓고 편안합니다. 기본 사양으로 적용된 아우디 버추얼 콕핏 플러스, 11.6인치 대형 디스플레이, 무선 충전 시스템 등은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합니다.
가격은 약 5천만 원 후반대부터 시작하며, 옵션을 추가해도 6천만 원 초중반에 구입이 가능합니다.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활용하면 실제 구매가는 더 낮아집니다. 첫 차로 프리미엄 브랜드의 전기 SUV를 갖고 싶다면 Q4 e-tron은 가성비 최고의 선택입니다.
스타일과 퍼포먼스의 조화 - 메르세데스-벤츠 EQA
만약 첫 차에서도 ‘스타일’을 중시한다면, 메르세데스-벤츠 EQA를 추천합니다. EQA는 벤츠의 소형 전기 SUV로, 기존 GLA의 전기차 버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면부의 블랙 패널 그릴과 일체형 LED 헤드라이트는 미래적인 인상을 주며, 콤팩트하면서도 존재감 있는 차체 디자인은 도시 생활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EQA 250+ 모델은 190마력을 발휘하고, 1회 충전 시 최대 560km(WLTP 기준)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국내 인증 기준으로도 45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며, 효율성 중심의 세팅 덕분에 실제 주행 시에도 기대 이상의 결과를 보여줍니다. 0-100km/h 가속은 약 8.6초로 준수하며, 도심과 고속도로 모두에서 안정적인 주행감을 제공합니다.
EQA의 실내는 벤츠 특유의 고급스러움을 그대로 이어갑니다.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통합된 와이드 스크린 콕핏이 적용되어 현대적인 느낌을 줍니다. 최신 MBUX 시스템이 탑재되어 음성명령으로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습니다.
가격대는 약 6천만 원대 중반으로, 벤츠라는 브랜드 가치와 고급스러운 실내를 고려하면 첫 차로서도 충분히 투자할 만한 가치를 제공합니다.
결론
첫 차로 독일 전기차를 고려한다면 BMW iX1, 아우디 Q4 e-tron, 메르세데스-벤츠 EQA 모두 훌륭한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주행 성능, 그리고 브랜드의 신뢰성을 모두 갖춘 이 모델들은 첫 차에 대한 만족도를 크게 높여줄 것입니다. 본인의 스타일, 예산, 사용 목적에 맞춰 다양한 모델을 직접 시승해 보고 최적의 첫 차를 선택해보세요!